전남 영암 대불산단의 전선 지중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 사업 공모에서 대불산단 2단계 사업(65억 원·1.675㎞)이 선정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산단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대불산단은 조성 당시 자동차·기계 중심의 일반산단이었으나, 대형 선박 블록이나 철 구조물 등 조선해양 기자재기업이 대거 입주하면서 전선 지중화의 필요성이 줄곧 제기돼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구간은 모두 13개 구간 1.675㎞로, 총사업비는 65억 원입니다.
지난 2023년 선정 구간을 합하면 총 20개 구간, 4.266㎞에 178억 원 규모의 전선 지중화 사업이 진행됩니다.
전남도는 열악한 지방재정만으로는 추가 전선 지중화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전기사업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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