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접안위치 예측 분석 모델을 개발해 찬환경 도서생물조사선인 섬누림호 운항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과 연안의 생물자원을 연구하는 전문기관으로, 2023년 건조된 섬누림호를 활용해 현재까지 21개 섬 지역을 운항하며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사선의 안전한 운항에는 접안 및 계류지점 선정이 특히 중요합니다.
이는 항해자가 기상조건, 항로 등 다양한 해상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안위치를 예측해야 하고 이런 인적 예측에는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공동으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접근을 통해 안전 운항을 강화하기 위해 조위관측자료, 노출암정보, 해상기상부이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접안 예측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접안 대상 구역의 위험도를 시각화해 접안 가능 위치를 예측하며, 2024년 8월 추자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가거도, 흑산도, 거문도 등 실제 운항에 적용돼 안전사고 없이 신속하고 안전한 접안이 이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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