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습니다.
관저 주변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드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등은 3일 아침 6시 14분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차량 5대를 나눠타고 정부과천청사를 나섰습니다.
이들은 1시간여가 지난 7시 18분쯤 관저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관저 앞에는 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윤 대통령 지지자 500여 명이 몰려든 상황입니다.
공수처와 공조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45개 기동대(약 2,700명)를 투입해 현장 통제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를 받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지난달 31일 발부받았습니다.
영장의 유효기간 만료는 오는 6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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