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서구가 추진 중인 '천 원 시리즈' 복지 정책이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도 독창적인 통합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천 원 국시', '천 원 택시'에 이어, 올해는 '천 원 세탁', '천 원 정리수납'까지 복지 대상을 확장하며 복지·일자리·기부를 연결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29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서구의 천 원 시리즈는 고향 사랑 기부금이라는 재원을 통해 운영된다"면서 "복지와 일자리, 기부가 연결되는 통합 모델로 추후 정부로부터 주목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단돈 천 원으로 국수 한 그릇을 사 먹을 수 있는 '천 원 국시'는 지난 2023년,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시작됐습니다.
김 청장은 "지역에서 나는 서창 밀을 소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천 원 국시 1호점을 열었다"며 "지금은 열 개소가 운영 중이고, 하루 1천 그릇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천 원 택시'가 지난해부터 건강 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정책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청장은 "지난해에는 400여 명이 1천 건 이상 이용했다"며 "올해는 고향사랑기부금이 많이 모여 규모를 10배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새로 도입된 '천 원 세탁'에 대해서는 중증 장애인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중증 장애인분들은 보호자분들까지 24시간 케어에 지쳐 계시기 때문에, 세탁이라도 덜어드리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월 5만 원까지 천 원에 세탁할 수 있고, 이는 서구에 있는 자활후견기관에서 직접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하나의 새로운 시도로는 '천 원 정리수납'을 강조하며 "청각장애인 분들께 정리수납 전문가 교육을 제안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했고, 올해부터 이분들이 천 원 정리수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구 복지정책의 또 다른 축인 고액 기부자 네트워크 '서구 아너스'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김 청장은 "회원들은 5년간 3천만 원 이상 기부를 하거나 약정하신 분들로, 1년 2개월 만에 115명이 모였고 기부액은 45억 원에 달한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이분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채워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구 아너스의 대표 사업 중 하나로 '외갓집 보내주기'를 들면서 "다문화 가정 아동 중 (해외의) 외갓집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작년 1월에는 56가정을 지원했고, 올해도 설 이후 수기 공모를 통해 3월에 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민선 8기 서구의 슬로건은 '함께서구, 우뚝서구'"라며 "복지는 더 촘촘하고, 경제는 더 따뜻한 행복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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