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소유한 미술 작품 중 50여 점이 광주시립미술관과 전남도립미술관에 기증됐습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고 이 전 회장의 컬렉션 중 전남 출신의 의재 허백련과 화순의 오지호, 신안의 김환기, 고흥 천경자 등 국내 대표 화가 9명의 작품 21점을 기증받았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에는 이중섭 작품 8점과 김환기 작품 5점 그리고 오지호, 이응노, 임직순의 작품 등 모두 30점이 기증됐습니다.
시립미술관과 도립미술관은 기증된 작품을 일단 수장고에 보관하면서 전시 일정을 검토하는 한편 작가와 미술사 연구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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