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가치' 현대미술로 풀어낸 〈아쿠아 천국〉 개막

작성 : 2022-06-08 17:04:06 수정 : 2022-09-01 09:17:33

생명의 원천인 물의 가치를 현대미술로 풀어낸 전시가 개막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기획전시 〈아쿠아 천국(Aqua Paradiso)〉 개막식을 열고, 9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3·4관에서 전시를 이어갑니다.

물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대만, 프랑스 출신 작가 11명이 참여해 작품 14점을 선보입니다.

이들 작품은 인간이 신화와 전설의 시대를 살아갈 때 등장한 물과 식민지 수탈의 역사를 함께한 물, 인간 무의식에 존재하며 서사를 창조하는 물, 우주를 구동하는 물리적 유체로서의 물 등 다양하고 풍부한 물의 서사를 담고 있습니다.

〈아쿠아 천국〉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개관합니다.

한편, 해마다 핵심 콘텐츠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는 ACC는 현재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와 생태계 균열 등 환경 위기를 절감하며 올해 콘텐츠 주제를 '자연 그대로'로 정했습니다.

이번 〈아쿠아 천국〉 역시 올해 콘텐츠 주제를 반영한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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