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ㆍ정ㆍ초] ⑬관람객 200만 돌파 '기염'.."정원박람회서 모두 순천하세요"

작성 : 2023-04-28 14:34:20 수정 : 2023-04-28 14:35:22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200만 명 돌파
봄철 '나들이 명소' 입소문 타고 방문객 수 이어져
노관규 순천시장, 개막 4주차 소회 대담 통해 밝혀
편집자 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4월 1일 개막합니다. 정원도시 순천은 10년 전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우리나라 대표 생태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순천시는 두 번째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생태·정원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C의 <'우ㆍ정ㆍ초' 우리가 사는 정원에 초대합니다> 코너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연재됩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23일 만에 관람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12일 관람객 수 100만 명을 달성한 이후, 전국적으로 '반드시 가봐야 할 나들이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당초 목표한 관람객 수는 800만 명.

개장 넷째 주를 기해 목표 관람객 수의 25%를 조기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매일 방문객 10여만 명이 찾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 정원도시 순천.

인구 28만의 중소도시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도시 전체가 활기를 띠며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4월의 한 화창한 봄날, 노관규 순천시장이 KBC와 대담(진행: 임하늘 아나운서)을 갖고 박람회 4주 차의 소회를 털어놓았습니다.

대담은 아름다운 꽃과 푸른 초목이 어우러진 순천만국가정원 한가운데서 이뤄졌습니다.


△진행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0년 만에 열렸잖아요. 이전과 달라진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노관규 순천시장: 완전히 달라졌죠. 10년 전에는 순천만 보존과 함께 정원이 전혀 생소한 개념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잘 몰랐으니까요. 이제는 도시를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지에 대한 답을 드려야겠구나라는 생각에 이번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가 나온 거예요.

△진행자: 신경 쓸 것이 너무 많았을 텐데요. 순천시에서는 어떤 노력을 해오셨나요?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 시민들께선 제가 전봇대를 282개 뽑을 때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셨거든요. 세계에서도 알아주니까, 그린아일랜드라고 도로를 정원으로 만드는 데도 동의해 주셨거든요. 시민들, 조직위 공무원들, 그분들을 이끌고 가는 제가 손발이 잘 맞아서 칭찬을 받는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진행자: 주요하게 볼 만한 콘텐츠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노관규 순천시장: 재해시설을 광장 문화를 갖는 정원으로 만든 오천그린광장도 보셔야 되고요. 도로를 정원으로 만든 그린아일랜드도 보셔야 되고요. 동천에 뱃길이 열렸으니 정원드림호도 보셔야 되고요. 또 처음으로 마련된, 쉴 수 있는 공간인 가든스테이 '쉴랑게'도 즐기셔야 돼요. 세계에서 처음이니까요. 키즈가든, 노을정원 등 볼 것이 너무 많아요.

△진행자: 순천시의 정원사로서 앞으로 어떤 순천을 가꿔 나가고 싶으세요?

▲노관규 순천시장: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세계에 내놓아도 자랑할 만한 그런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에 그런 도시 하나쯤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순천입니다. 저는 그렇게 만들고 싶어요. 이제 대도시를 흉내내는 것에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기꺼이 수도권의 생활을 포기하고 와서 살 수 있는 거죠. 이게 미래 웰니스 시대와 메타버스 시대에 맞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꽃과 식물, 나무로 둘러싸인 화사한 풍경을 자랑하는 순천만의 정원.

여유로운 힐링의 순간에 진행자의 시간도 느리게 흘러만 가는 듯합니다.

△진행자: 단순히 꽃을 넘어서 육체적 독소뿐 아니라 정신적인 독소도 빠져나가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우리나라의 정원박람회가 세계적으로 잘 나가서 오히려 역수출하는 나라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족, 연인, 혹은 혼자라도 와서 꼭 한번 둘러보셨으면 참 좋을 공간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모두 순천하세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KBC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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