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들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는 우선 737-8(737맥스) 기종 국제선부터 적용되며 차츰 서비스 대상 기종을 늘려 나갈 방침입니다.
이용 방식은 항공기 탑승 뒤 기내 포털 페이지에 접속해 요금을 결제하고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요금은 운항 거리에 따라 장거리(미주, 대양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와 중거리(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단거리(일본, 중국, 동북아시아)로 구분 적용됩니다.
또, 웹서핑과 이메일, 비디오(480p 이내), 음악 스트리밍을 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요금제와 카카오톡, 라인 등 애플리케이션의 텍스트 메시지(사진, 영상 제외)만 쓸 수 있는 '메시징'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대한항공의 서비스 참여로 본격적인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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