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남부지방 '호우 특보'..중대본 2단계 가동

작성 : 2023-06-27 21:48:54 수정 : 2023-06-28 07:09:04

제주, 전라권, 경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호우 경보 지역이 확대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27일) 밤 11시 45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전날 밤 9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린 바 있습니다.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하천, 계곡, 산사태 발생지역 등 위험구간에 접근을 금지하고 특히 산불 피해지역의 토사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신속하게 조치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또한 홍수로 인한 하천 범람 피해 우려 지역은 홍수위 예·경보를 수시 확인하고 위험시 주민을 대피시키도록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호우 대비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소방청은 호우경보 확대에 따라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및 시설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날 0시 25분부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습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위험지역 인접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상황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한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산림청은 전날 11시 30분 부산·광주·전북·전남·경남 등 5개 시도에 대해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는 광주·전남에 집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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