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도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흥겹고 재미있는 옛날이야기의 세상에 푹 빠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의 활동 무대가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로 확대되기 때문입니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교육부와 협의해 '6070 이야기예술인'과 늘봄학교 연계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6070 이야기예술인'은 올해 8월부터 늘봄학교에서 방과 후 초등학생들에게 옛이야기를 구연합니다.
늘봄학교란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입니다.
문체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늘봄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와 '6070 이야기예술인'을 연결해 줍니다.
기존 어린이집에서의 전통이야기 구연 활동을 응용해 늘봄학교 특화 프로그램을 별도로 개발하고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구연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문체부는 노년층을 유아교육기관에 파견해 유아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제1기 30명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활동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3천여 명이 8,6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 약 52만 명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야기 구연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tvN story 채널, 매주 화요일 방영)'을 제작 지원하는 등 노년층이 창작 예술인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세대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6070 이야기예술인-늘봄학교 연계' 사업은 올해 시범운영에 이어 '24년부터 순차적으로 연계 학교와 활동 규모를 넓혀나갈 방침입니다.
박보균 장관은 "문체부의 주력 정책인 6070 이야기예술인과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늘봄학교를 연계해 노년층의 이야기 구연 무대를 초등학교로 넓히고, 옛이야기 구연을 통해서 유아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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