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무형유산 전승주역들의 공연 펼쳐진다

작성 : 2023-07-11 14:40:02
국립무형유산원, ‘2023 이수자뎐(傳)’ 개최
공연별 10일 전부터 온라인 예매 가능
강릉단오제·가야금산조 및 병창 등 공연
▲ 사진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전통문화의 계보를 이어가는 무형문화재 예술가들이 차례로 자기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가 선보입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토요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2023 <이수자뎐(傳)>’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자(履修者)는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 전수교육대학으로부터 전수교육을 수료하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기량심사를 거쳐 이수증을 발급받은 무형문화재 전승자입니다.

<이수자뎐(傳)>은 무형유산의 차세대 전승주역인 이수자들이 활약할 수 있는 장을 넓히고자 추진되는 공모 공연으로, 공모·심사로 선정된 무형유산 이수자들의 작품으로 진행됩니다.

올해에는 악사주도형 굿으로서 ‘양중’의 역할과 강릉단오제 ‘무악’의 미적본질에 대해 조명하는 ‘양중 지(之) 미음(微吟)’(강릉단오제/7.22)을 시작으로 펼쳐집니다.

가야금병창의 연주 곡목(레퍼토리)을 23현가야금병창, 철가야금병창, 25현가야금병창 등으로 재창작한 ‘모던 수궁가_과거와 현재의 만남’(가야금산조 및 병창/8.5)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승들의 계보를 이어온 승무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 ‘생명의 몸짓, 그 치유의 무무무무 : 巫武舞無’(승무/8.12), 그리고 12대에 걸쳐 세습무로 이어져온 남해안별신굿을 세 남매의 이야기로 구성한 ‘연(聯), 별신 이야기’(남해안별신굿/8.19)까지 역량 있는 이수자들의 작품 총 4편이 펼쳐집니다.

무형유산의 전통적인 멋과 아름다움을 각자의 개성으로 승화한 가(歌)·무(舞)·악(樂)·희(戱)의 다채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각 공연별 10일 전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합니다.

현장 관람이 어려운 국민은 국립무형유산원 유튜브(www.youtube.com/@nihc2014)로 실시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 (☎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됩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무형유산 이수자들이 더욱 폭넓은 관람객과 만나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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