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앞바다 '보물선'..고사리 손에서 다시 태어난다

작성 : 2024-07-29 11:00:09
강진 청자 매병도 동영상 보며 체험
신안선·매병 체험교구 2종 무료제공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유아·초등생 모집
▲ 온라인 체험교육 '해양유산 만들기' 체험교구 [국가유산청]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보물선'을 직접 조립해 만들어보는 흥미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눈길을 끕니다.

전남 목포시에 자리한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체험교육 '해양유산 만들기'를 실시합니다.

이에 따리 연구소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 400명을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8월 2일까지 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해양유산인 '신안선'과 참기름과 꿀을 담았던 고려청자 '매병(梅甁)'에 대해 먼저 동영상으로 알아보게 됩니다.

이어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체험교구로 집에서 직접 신안선과 매병을 조립해 보는 교육입니다.

어린이들이 비대면으로도 해양유산을 안전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습니다.

참여가 확정된 신청자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 발굴 해양유산인 신안선을 나무 모형으로 조립하는 '신안선 만들기'와 고려청자 매병을 꾸며보는 '매병 만들기' 체험교구 2종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교육은 체험교구를 수령한 후 연구소 유튜브(www.youtube.com/@seamuse1994)에 공개된 동영상을 시청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연구소 누리집(https://www.seamuse.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1-270-2051)로 문의하면 됩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해양유산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과 전시 콘텐츠를 운영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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