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으로 이민 유입된 인구 수가 최근 10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미국 센서스국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유입된 이민자 수는 24만 5천 명으로 금융위기 직후였던 2010년(18만 명)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0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던 미국 이민자 유입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백만 명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전임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이민정책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이어지던 중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며 감소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6만 9천 명을 기록한 연간 이민자 수는 코로나 팬데믹 첫 해인 2020년 47만 7천 명으로 16.2% 감소했고 다시 일 년 만에 24만 5천 명으로 48.6% 줄어들었습니다.
지난해 이민자 감소 현상은 미국 내 모든 주에서 나타났지만 특히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에서 50%가 넘게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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