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이 심각한 식수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띤깐쥰과 노스 오깔라빠, 사우스 오깔라빠, 노스 다곤 등 양곤의 주요 지역이 최근 잦은 정전과 함께 수돗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20L 한 통에 600~1,200짯(약 410~820원)하던 물값은 이미 1,200~2,000짯(약 820~1,360원)으로 두 배정도 올랐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자선단체가 날마다 물차를 보내 식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식수난 해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식수를 구하지 못한 서민들이 호숫물이나 지하수를 싼 값에 싸서 끓여 먹는 경우도 늘고 있어 취생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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