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내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들어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면서 싱가포르 보건 당국이 새로운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5,258명이었던 싱가포르 뎅기열 환자가 올해는 이미 5,500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뎅기열은 싱가포르 내에서 주로 5~10월에 활발하게 발생하는데, 푸 장관은 더 큰 감염을 막기 위해 집 주변과 공사장 등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뎅기열은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감염자의 70~80%는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혈변, 월경과다, 림프부종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출혈이 생기는 뎅기 출혈열, 혈압이 떨어지는 뎅기 쇼크 증후군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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