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벨라루스 참전 위협..접경지역 대비 지시

작성 : 2022-06-17 10:55:37
젤렌스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벨라루스가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알렉세이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 및 국방위원회 장관이 "젤렌스키 대통령은 벨라루스의 새로운 공격 위협에 대한 긴급회의를 주재했다"며 "벨라루스 인근 4개 주에 전쟁 대비 태세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벨라루스는 체르니히우, 키이우, 지토미르, 리브네, 볼린 등 우크라이나 5개 지역과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벨라루스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해 러시아군이 그대로 남쪽 방향으로 진군하도록 도운 바 있습니다.

또 러시아 핵무기를 반입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했고, 접경지역 방어 강화를 명분으로 남부 작전사령부를 창설하는 등 참전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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