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 직원들이 최근 회사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의 4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 직원들은 3일(현지시각) 머스크가 충분한 사전 통보 없이 해고에 나섰다며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연방 법률인 '노동자 적응·재훈련 통보법(WARN)'은 대기업이 대량 해고를 시행하기 최소 60일 전에 당사자에게 서면으로 통보하도록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4일(현지시각)부터 감축 작업에 돌입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소송에 나선 근로자들은 트위터가 법률 조항을 준수하기를 바라며, 사측이 직원들에게 소송 참여권을 포기하는 서류에 서명하도록 권유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원고측 변호를 맡은 섀넌 리스-라이오던 변호사는 "머스크가 테슬라에서 써먹은 각본을 반복하고 있다"며 "근로자를 보호하는 이 나라의 법을 계속 무시할 것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위터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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