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최전방 폴란드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주요 7개국(G7)이 긴급 정상회의를 소집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늘(16일) 교도통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폴란드 동부 지역을 타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G7 정상들이 긴급회의를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날 폴란드 외교부는 "러시아에서 제작된 미사일이 현지 시각 오후 3시 40분(한국 시각 밤 11시 40분)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프로제워도우 마을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폴란드는 군 대비 태세를 격상했으며, 나토 조약 4조 발동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EU)도 긴급회의를 소집할 예정입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폴란드 공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도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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