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의 미시간주립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고의 피해자들이 모두 재학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립대 캠퍼스경찰서는 14일(현지시각) 브리핑을 열고 이번 총기사고로 발생한 3명의 사망자와 5명의 부상자가 모두 재학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건 이후 경찰과 대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 43살 앤서니 맥래는 대학과 관련이 없는 인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의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번 미시간주립대 총기사고와 관련해 애도 성명을 내고 의회에 총기 규제 강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의회가 꼭 행동에 나서 상식적인 수준의 총기 규제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미국인이 '이제 그만'을 외치고 의회에 행동을 요구할 때"라며 의회를 압박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재 모든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회, 공격용 총기와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과 함께 미 법무부는 이날 49개 주와 영토에서 총기 폭력 예방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예산 2억 3,100만 달러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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