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론 머스크
요즘 일론 머스크의 날씬한 몸매가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체중이 100kg을 훌쩍 넘어 둔해 보였던 머스크가 살을 꽤나 빼 예전 체형으로 돌아간 모습입니다.
“살 빠져 건강해 보인다. 비결이 뭐냐”고 묻는 트위터 사용자에게 일론 머스크의 첫 답변은 “단식”이었습니다.
그다음 “그리고 위고비(Wegovy)”라고 말했습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2021년 6월 출시한 성인용 비만 치료제입니다.
당초 당뇨병 치료제로 만든 오젬픽(Ozempic)이 체중 감량 효과를 내자, 위고비란 이름을 붙여 비만 치료제로 다시 출시했습니다.
위고비는 임상시험에서 주 1회 주사로 68주 후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냈습니다.
위고비는 미국에서 월 4회 1,300달러(170만 원) 정도로 가격이 비싸지만 품귀 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 시가총액이 럭셔리 제국인 프랑스 LVMH(루이비통 모에헤네시)의 시총을 넘어섰습니다.
'게임 체인저' 비만 치료제
비만이나 과체중이 생활 습관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만성 질병으로 인식되면서 비만 치료 시장은 빠른 속도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계 한 투자은행이 낸 보고서에서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0년 10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일라이 릴리(Eli Lilly), 화이자(Pfizer), 암젠(Amgen) 등 대형 다국적 제약사도 비만 치료제 개발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한국 증시에서도 비만 치료제는 주가 급등의 호재가 된 지 오랩니다.
비만 치료 약물 임상시험을 한다거나, 개발에 착수한다는 소문만으로도 주가가 출렁입니다.
한 제약업체는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비만 치료제는 이제 제약업계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위고비#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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