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단행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로 일본의 대중국 식료품 수출이 급감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20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수산물을 포함한 일본의 대중국 식료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2% 줄어든 141억8,600만엔(약 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10월 (하락 폭 74.5%)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일본산 수산물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이 수산물 수입 중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하자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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