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항기에서 운항 중 기체에 구멍이 뚫려 대형 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 공항을 막 이륙한 알래스카항공 1828편 항공기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당일 승객 171명 등 177명을 태우고 포틀랜드를 이륙해 캘리포니아 온타리오로 가던 이 항공기는 이륙 직후 비상이 걸렸습니다.
16,000 피트(4천876m) 상공을 날고 있던 비행기의 옆부분에 구멍이 뚫렸고 그곳으로 공기가 소리를 내며 빠져나갔습니다.
그 구멍으로 휴대전화와 큰 곰 인형, 승객의 셔츠까지 구멍으로 빨려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내 압력이 낮아지자 승무원은 산소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으라고 기내 방송으로 알렸습니다.
비행기 옆에 구멍이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승객들은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몇 분이 지난 후 민항기는 하강했고 이륙 27분 만에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동체에 구멍이 나고 착륙에 성공할 때까지 10분에 걸쳐 생사를 다툰 승객들은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항기#알래스카#운항#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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