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의 차량이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위로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한 SNS에 공개된 12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의 한 도로 위에 숨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누워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천천히 차량을 주행하던 이스라엘 군용 차량이 잠시 정차했다가, 오른쪽 앞바퀴로 이 시신을 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시신은 차량에 걸려 수미터 가량을 끌려가기도 합니다.
이 영상이 유포되자마자, 잔혹하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AFP통신에 "영상에 나오는 작전 차량은 포화에 휩싸인 아군 병력을 구출하기 위해 출동했던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테러리스트의 시신 위로 달리게 된 것"이라며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사고 #이스라엘 #하마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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