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암 진단을 받아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왕세자빈은 이날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지난 1월 런던에서 중요한 복부 수술을 받았고 당시 암은 아닌 것으로 여겨졌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의료진은 내게 예방적인 화학치료를 받도록 조언했고 나는 현재 그 치료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왕세자빈은 지난 1월 16일 런던 병원에서 복부 수술을 받고 약 2주간 입원했으며 이후 공무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왕세자빈은 암의 종류나 단계 등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왕세자 측인 켄싱턴궁도 더 이상의 개인 의료 정보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왕세자빈은 "이는 물론 큰 충격이었고 윌리엄과 나는 어린 자녀들을 위해 이를 사적으로 다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무엇보다 조지와 샬럿, 루이에게 모든 걸 설명하고 내가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왕세자 부부는 10살 조지 왕자와 8살 샬럿 공주, 5살 루이 왕자 등 3남매를 두고 있습니다.
켄싱턴궁은 왕세자빈이 공식 업무에 나서도 괜찮다는 의료진 확인을 받은 후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세자빈의 발표 직후 영국 안팎에서는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왕세자빈이 오늘 놀라운 용기를 보여줬다"며 "건강 문제에 관해서는 누구나 그렇듯이 왕세자빈도 치료에 집중하고 가족과 함께할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 소식에 대단히 슬프다"며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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