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철회한 것에 대해 미국 백악관이 안도감을 나타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로이터통신과 CNN 등은 미국 주요 외신들은 미 백악관 대변인이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해제하라는 한국 국회의 투표를 존중해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민주주의는 한미동맹의 근간"이라며 "우리는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프리카 앙골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한국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앙골라에서 가진 현지 기자회견 직후 한국의 계엄령 선포 관련해 묻는 기자 "이제 막 보고를 받았다"면서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시간 4일 새벽 4시 30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 안이 의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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