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트코인 사상 첫 10만 달러 돌파에 "천만에요"

작성 : 2024-12-06 09:04:46
▲ 자료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한 것과 관련해 "천만에요(you're welcome)"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비트코인 사용자 여러분 축하한다, 10만 달러"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며 자신의 구호를 강조했습니다.

비트코인이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온 만큼, 본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세간의 분석에 대해 적극 수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38분쯤 10만 달러를 찍었습니다.

정오 기준 상승 폭을 높여 1만 1,553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이날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가 지명됐다는 소식에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한 달 만에 10만 달러 선까지 넘어서면서, 한 달 만에 상승률 4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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