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5일)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KIA가 두산에게 3대 5로 아쉽게 졌습니다.
경기 중반 헥터가 흔들리며 실점했고, 오랜 휴식기 탓인지 타선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첫 소식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
- "백투백 홈런을 바탕으로 KIA 타이거즈를 5대 3으로 꺾고 우승 확률 75.8%를 가져갑니다."
믿었던 KIA 에이스 헥터가 무너졌습니다.
헥터는 4회 초 갑자기 흔들리더니 볼넷을 3개나 허용해 밀어내기로 한 점을 내줬습니다.
5회 초에도 김재환과 오재일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으며 넉 점을 더 실점했습니다.
곧바로 버나디나가 석 점 추격포를 터뜨렸지만, 이후 타선은 좀처럼 두산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8회 말 무사 1,2루의 마지막 득점 기회마저 놓치면서 결국 두 점 차로 한국시리즈 첫 경기를 두산에 내줘야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KIA 타이거즈 감독
- "홈런은 나왔지만 두산도 기존에 터졌던 방망이보다는 좀 덜한 것 같으니까 2차전 정도면 우리 선수들도 잘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KIA는 지난 33차례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패배팀이 우승한 건 34%에 불과했다는 심리적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5년 동안에는 3번이나 1차전 패배팀이 우승했던 것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전신 해태 타이거즈 역시 1989년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지고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KIA는 오늘(26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차전에 또다른 20승 투수 양현종을 내세워 다시 한 번 첫 승 도전에 나섭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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