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경기 기다리는 분들 많으셨죠?
올해 통산 12 번째 우승을 노리는 KIA타이거즈가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두산과의 첫 시범경기에서 5:4로 승리했습니다.
기분 좋은 이 소식은 이준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겨우내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린 KIA 타이거즈가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섰습니다.
선발투수로 나선 헥터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8회와 9회에 나온 김윤동과 이민우도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 인터뷰 : 헥터 노에시 / KIA 타이거즈
- "우리는 하던 대로 잘 하고 있고 2018년이 어떻든 상관없이 준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반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던 박정수는 4이닝 던지는 동안 4자책점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타자들의 방망이는 뜨거웠습니다.
김민식이 5회 때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는 등 두산 에이스 장원준과 린드블럼을 상대로 모두 8개의 안타를 쳐내 5점을 뽑아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식 / KIA 타이거즈
- "아무래도 (스프링)캠프 갔다오고 집중적으로 훈련을 했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두산에 5대 4로 기분 좋은 첫 승리를 거둔 KIA타이거즈는 오는 21일까지 7번의 시범경기를 더 치르며 전력을 최종 점검합니다.
이어 다음 주 주말인 오는 24일 홈에서 KT위즈를 상대로 2018 시즌 첫 정규경기를 펼칩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왕조구축에 나선 KIA 타이거즈, 팬들의 기대 속에 호랑이들의 우승 사냥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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