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불안한 5할 승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즌 마감까지 31경기를 앞두고 있는 KIA는 어제(29일) 기준 56승 56패 1무의 성적으로 정확히 5할 승률을 유지하며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상위권 다툼을 벌이기도 했지만 전반기 막판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까지 떨어진 뒤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시작 직후 6위권 팀들과는 최대 7게임 차까지 벌리며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올 시즌 목표 달성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보였지만 현재 상황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각 팀당 27~34게임을 남겨놓은 가운데 5위 KIA와 6위 롯데와의 승차는 4게임 차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KIA가 간신히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동안 롯데와 NC, 두산이 엎치락 뒤치락 치열한 6위 다툼을 펼치며 조금씩 승수를 좁혀왔습니다.
여전히 KIA가 이들 팀보다 가을야구 진출에 유리한 상황이긴 하지만 남은 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시즌 종료까지 3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KIA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팀들(SSG, LG, KT, 키움, 삼성)과의 경기가 무려 19경기나 남아있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입니다.
KIA는 올 시즌 내내 '강약약강'(강팀에 약하고 약팀에 강하다) 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상위권 팀들에게 극단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5위 수성의 가장 큰 위협인 롯데와 NC는 후반기에만 5할 승률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5위 자리를 지키려는 KIA와 빼앗으려는 두 팀의 치열한 경쟁이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결국 승부처는 각각 5차례씩 남은 롯데, NC와의 맞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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