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단 운영을 둔 존폐 논란 속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안방에서 열린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3체급을 석권하며 최강 전력을 뽐냈습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남자 4체급 가운데 태백장사를 제외한 금강장사(최정만), 한라장사(차민수), 백두장사(김민재)를 거머쥐며 씨름판의 어벤져스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올해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한 김민재는 울산대 재학 중이던 지난해 단오대회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르면서 이만기 이후 37년 만에 '대학생 천하장사' 타이틀까지 거머쥔 데 이어 올해 첫 대회에서도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이렇듯 모래판을 호령하고 있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존폐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씨름단 운영비가 한 해 20억 원 가량인데, 열악한 군 재정에 낭비라는 지적과 특히 전신인 삼호중공업 코끼리씨름단 해체 뒤 영암군이 창단하면서, 군민 동의 등 공론화 과정이 빠졌다는 문제가 뒤늦게 제기된 겁니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가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은 군민들의 우려를 불식하듯 새해 첫 대회부터 최정상의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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