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비리 논란으로 단장이 이탈한 가운데 시즌을 맞은 KIA 타이거즈에 심재학 신임 단장이 선임됐습니다.
"팬퍼스트"를 내세운 신임 심 단장은 KIA 선수 시절 부진했던 아쉬움을 단장의 역할로 갚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심재학 신임 KIA 단장의 취임 첫 일성은 '팬퍼스트'였습니다.
선수단 상견례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심 단장은 자신의 야구 철학을 '팬들이 우선인 야구'라고 설명했습니다.
▶ 싱크 : 심재학 / KIA 타이거즈 단장
- "팬들이 가장 저는 퍼스트이기 때문에 팬들이 우선인 야구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납득할 수 있는 야구를 하려고 하고 있고요."
국가대표 4번 타자 출신으로 아마 시절부터 대형 거포로 이름을 날렸던 심 단장은 1995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2004년 KIA로 이적했습니다.
하지만 KIA에서 다섯 시즌을 보내는 동안 활약은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은퇴 이후 15년 만에 다시 KIA로 돌아온 심 단장은 이런 아쉬움을 의식한 듯 단장으로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싱크 : 심재학 / KIA 타이거즈 단장
- "팬 여러분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고 그래서 단장 일을 이번에 맡게 되면서 더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김종국 감독에 대한 지지와 함께 선수육성에 대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안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식 팜디렉터 도입 구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싱크 : 심재학 / KIA 타이거즈 단장
- "제 임기 안에 못 하더라도 KIA가 그 시스템만큼은 다음 단장이 와도 좋은 시스템이었다라고 인정을 하고 계속 갈 수 있는 그런 팜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선수단과 프런트와의 소통을 위해 귀를 열고 의견을 듣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팬퍼스트'와 '선수육성'을 내세운 심재학 신임 단장의 취임으로 시즌 초반부터 많은 난관에 부딪친 KIA가 다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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