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3학년 좌완 김태현(투수)이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에 발탁됐습니다.
KBO 프로팀 유망주와 대학선수들 사이에서 고교야구 선수로는 유일합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5회 23세 이하(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단을 18일 최종 확정했습니다.
협회는 "김상엽 수석코치(경일대 감독), 서한규 야수코치(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감독), 지재옥 배터리 코치(상무 코치)로 코치진을 꾸리고 투수 11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을 합쳐 총 24명의 선수를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단은 KBO리그 유망주들과 대학·고교선수들로 구성됐습니다.
NC 다이노스 손주환, SSG 랜더스 최현석, 롯데 자이언츠 송재영, 키움 히어로즈 주승빈, NC 임형원, SSG 박기호 등 좌·우·언더핸드 등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이 뽑혔습니다.
포수로는 키움 김시앙과 두산 베어스 류현준이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이밖에도 한화 이글스 송호정·정안석, KIA 타이거즈 김두현, kt wiz 최성민, LG 트윈스 김현종도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대학 선수 김백산(부산과학기술대), 한지헌(경희대),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 임상우(단국대), 이정현(한양대)과 함께 고교 선수로는 유일하게 좌완 김태현(광주일고·3학년)이 선발됐습니다.
광주일고 김태현은 올해 고교리그 12경기에 나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1.50, 41.2이닝, 17사사구, 65탈삼진, WHIP 0.79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7개의 사사구를 내주는 동안 65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호투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마산용마고와 청룡기 4강전에서 6.1이닝 동안 9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음에도 아쉽게 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김태현은 대표팀 발탁에 대한 KBC 취재진의 질문에 "생각지도 못했는데 떨리고 기분 좋다"며 "막내로서 형들 잘 보조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 참가팀은 모두 12개으로 한국은 대만,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니카라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B조에 배정됐습니다.
예선 라운드 상위 3개 팀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예선 라운드 상대 전적(2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 최종 상위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맞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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