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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딘가 지쳐보이는 KIA 김도영
    올시즌 MVP 0순위 KIA타이거즈 김도영. 지난 경기에서 꽤나 지쳐보이는 기색이 중계화면에 잡혔습니다. 수비도중 무릎에 손을 얹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는데요. 사실 김도영의 풀타임시즌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수비이닝도 리그에서 내야수 기준 2위 (1위 박성한 826.1이닝 2위 김도영 823.2이닝 3위 양석환 806.2이닝) 3루수 기준 1위입니다 (김도영 823.2이닝 노시환 800.0) 그렇다고 도루를 안하느냐? 그것도 아닌게 올 시즌 30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리그 4위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가만히 앉아있어도
    2024-08-02
  • KIA '30실점 대참사' 투수보다 잘 던진 외야수
    8회까지 투수 8명을 쓰고 30실점하는 KIA타이거즈. 이젠 올라올 투수도 마땅치 않았는지 외야수 박정우가 마운드 위에 섰습니다. 이는 박정우의 투수 첫 데뷔전. 이날 던진 공의 갯수는 13개로 최고 구속은 시속 135km까지 찍혔습니다. 첫타석 김재환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강승호를 헛스윙삼진, 투수 권휘도 삼진으로 잡아내며 1이닝 2K 무실점 삼자범퇴 투구를 펼치며 굴욕적인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놀라운 건 이날 KIA 마운드에 등판한 9명의 투수 중 유일한 삼자범퇴를 기록한 선수라는 겁니다. KIA 팬들은 경기
    2024-08-01
  • "주자가 나가면 마운드에서 내려오겠다" 양현종의 제안
    8회까지 피칭을 마친 양현종이 코치진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에서 9이닝동안 4피안타 1피홈런 6K 무사사구 1실점 경기를 펼치며 완투했습니다. 8회가 끝난 뒤 감독과 코치진은 양현종의 다음 등판을 위해 교체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완투까지 아웃카운트는 단 3개. 투구수 관리도 잘되어있던 상태라 양현종이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요. "주자가 나가면 마운드에서 내려오겠다"고 한 것이죠. 지난 경기에서 승투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강판을 당해 속상했던 양현종. 이번만큼은 설욕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
    2024-07-24
  • '미쳤다' 감탄이 절로..김도영의 사이클링히트
    이 선수 정말 미쳤습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입니다. 지난 23일, 김도영은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습니다. 그것도 단 4타석만에 말입니다. 안타-2루타-3루타-홈런으로 이어지는 내츄럴사이클링 히트로는 1996년 롯데 김응국 이후 KBO 역사상 2번째입니다. 홈런만 남겨둔 타석에서 뭔가 기운이 심상치 않았는데 진짜 홈런을 칠줄은 몰랐습니다 ㄷㄷ 홈런 친 순간, 김도영의 벅차오름이 중계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 한데요. 진짜 괜히 슈퍼스타라는 소리가 나오는게 아닌 듯합니다. 팀 동료 박찬호도 '미친거 아니냐'는 제스쳐를 보
    2024-07-24
  • "??? : 내가 있어야겠지" 팬들의 민심을 되돌려 놓은 외인 타자
    6월 초까지만해도 타율 2할 6푼을 치며 커리어 저점을 향해가던 이 선수. 다시 태어났습니다. "소크라테스 : 내가 있어야겠지?" KIA타이거즈 소크라테스입니다. 올해로 3년차인 테스는 시즌 중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날이 더워지면 올라온다는 것도 과거의 일. 팬들사이에서는 더 늦기전에 바꿔야한다며 아우성이었죠. 그랬던 테스는 6월 중후반부터 집나간 타격감을 되찾고 7월 한달간 버닝하며 커리어 하이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7월 기록 타율 0.365 5홈런 출루율 0.429 장타율 0.683 OPS 1.112)
    2024-07-23
  • 상대 타자에게 '따봉'을 받은 투수
    상대 타자에게 '따봉'을 받은 이 선수 KIA타이거즈 김도현입니다. 김도현은 이날 친정팀을 상대로 대체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2피안타 4K 무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1,380일만에 선발승을 따냈습니다. 4회말 체인지업으로 페라자를 삼진으로 잡아냈는데 힘껏 스윙을 한 페라자가 따봉을 하며 덕아웃으로 들어간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죠. 한편 2019년 드래프트 2차 4라운드한화이글스로 프로데뷔한 김도현은 2022시즌 KIA로 트레이드 되었고 이후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한화 시절과 몰라보게 달라진 구위와 구종, 멘탈
    2024-07-23
  • 양현종,이런 모습 처음이야
    아웃카운트 1개만 더 잡으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되지만 차마 건네주지 못한 공을 빼앗긴 채 아쉬움 가득 마운드를 내려온 양현종. 13점차 리드를 역전당했던 지난 악몽이 떠올랐는지 이범호 감독은 투구수도 나름 여유 있었던 양현종을 과감하게 내립니다. 후에 덕아웃에 돌아온 양현종을 달래주는 모습도 보여주었는데요. 아직 실망감이 가시지 않았는지..양현종의 이런 모습은 처음인 거 같은데요. 다행히도 이범호 감독의 교체전략은 먹혀들었습니다. 이후 등판한 5명의 불펜이 무실점투구를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기 때문입니다. (편집
    2024-07-18
  • 자신의 헬멧에 타격 철학을 써놓은 선수
    이 선수의 헬멧에는 타격에 대한 자신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KIA 박찬호의 이야기입니다. 헬멧에는 "힘 빼고 가볍게 앞에 놓고 끝까지 스윙"라고 적혀있는데요. 박찬호의 수비력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지만 타격면에서 스텝업 한건 얼마안된 일입니다. 2021시즌까지 커리어 하이 타율이 2할 6푼이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주전 유격수의 시원찮은 타격에 팬들의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었죠 타격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던 박찬호는 매 타석에서 타격 철학을 되새기기 위해 헬멧에 위와 같은 글귀를 써놓은 것입니다. 덕분인지 몰라도 지난
    2024-07-16
  • 양현종, 또 당신입니까?
    KIA타이거즈 윤영철까지 척추 피로골절로 전열에서 빠졌습니다. 이로써 KIA의 최초 5선발 중 3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제임스 네일과 양현종 둘 만남았습니다. 88년생, 한국나이로 37세인 양현종. 마운드위에서 골반통증과, 팔경련이 일어나도 큰 이탈 없이 선발로테이션을 돌아주었습니다. 양현종은 올 시즌 국내 토종선발 기준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두번째인 두산의 곽빈과는 ⅔이닝 차이지만, 양현종이 1경기 덜치뤘다는 걸 감안하면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양현종은 9시즌 연속 170이닝 이상 소화했고
    2024-07-15
  • '연장전의 사나이' 타율 0.854 KIA 최원준
    연장전에서 타율 8할을 치는 선수가 있습니다. KIA타이거즈 최원준입니다. 올 시즌 연장전에서만 7타수 6안타 2타점 1볼넷 타율 0.857를 기록하며 '연장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5타수 이상 연장전 타율 순위) 1위 최원준 0.857 (7타수 6안타 2타점) 2위 로하스 0.800 (5타수 4안타 3타점) 3위 구자욱 0.667 (6타수 4안타) 4위 한준수 0.571 (7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5위 페라자 0.500 (6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07.11 기준 자료 : KBO) KT 로하스와 함
    2024-07-12
  • 보법이 다른 KIA 김도영의 스피드
    이 선수 빠르다는 건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빠를지 몰랐습니다. KIA 김도영입니다. 지난 10일 LG와의 경기에서 미친 주력을 보여주었습니다. 9회초, 1점 뒤지던 KIA는 최형우 적시타와 김도영의 주력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본 해설진들도 경악을 금치못했는데요. 해설진 : "김도영의 마지막 위치가 궁금해지는데요", "이야~~" 1루에 있던 김도영은 홈까지 10초13에 주파했습니다. 9일에도 똑같은 상황에서 10초23에 홈까지 들어왔는데, 진짜 보법이 남다르네요. (편집 : 이도경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2024-07-11
  • KIA 최형우의 우승평행이론?
    이 선수 정말로 '우승청부사'인 걸까요? KIA타이거즈 최형우 이야기입니다. 지난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최형우. 이 소식이 알려지자 "최형우가 올스타전에서 홈런치면 팀 우승" 이라는 짤이 돌았습니다. 최형우는 2011시즌 올스타 첫 출전에서 홈런을 기록했는데요. 당시 소속팀이던 삼성라이온즈는 통합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이후 최형우는 2015, 16, 17, 22, 23시즌에도 올스타전에 출전했는데요. 또 한번 홈런을 기록한 2017시즌에는 KIA가 통합우승을 차지하죠. 올해도 홈런을 기록하며 KIA팬들사이에서는
    2024-07-09
  • '총액 1,570만 원' 외국인 선발 투수의 코리안드림
    KBO 최초 대체외국인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이 선수의 총액은 약 1,570만 원(180만 엔 계약 당시환율). 팀에 2승을 안겨준 갓성비 혜자 계약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죠. 전 SSG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입니다. '일본 독립리그 출신' 시라카와는 KBO리그 5경기에 선발출장해 2승 2패 ERA 5.09를 기록했습니다. 단 한경기를 제외하고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프로 경험이 없다'는 우려를 말끔히 지우고 KBO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6주간의 계약 만료와, SSG의 선택으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된 시라카와지만
    2024-07-08
  • 자신의 본헤드 플레이에 괴로워했던 선수
    어렵사리 1군 무대 기회를 받은 이 선수는 팀이 뒤지던 9회, 치명적인 주루 플레이 미스로 본헤드 플레이를 저질렀습니다. 이른 본 팬들의 많은 질타가 쏟아졌죠. KIA 박정우의 이야기입니다. 이날 이후 박정우는 2군으로 다시 내려가게 됩니다. 2군에서 "다시는 그런 실수 하지 않겠다"고 되새겼다고 하죠. 다시 1군 기회를 받은 박정우는 팀이 3대3으로 비기고 있던 9회 2아웃 1·2루 타석에 섰습니다. 과거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것도 9회였는데, 또다시 9회였던 것이죠.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2024-07-05
  • 선발 출장 시 KIA 승률 100%인 선수
    이 선수가 선발라인업에 들면 팀이 이깁니다. KIA타이거즈 변우혁입니다. 변우혁은 1루와 3루를 오가는 내야 백업 선수로 확실한 주전멤버는 아닙니다. 다만, 선발라인업에 들어가는 날에는 팀이 다 이기면서 '승리토템'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록을 살펴보면 변우혁이 선발 출장한 8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는데요. 이쯤되면, 선발에 일단 넣고나서 바로 빼야하는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변우혁은 지난해 7개 홈런을 터뜨리며 미완의 거포 느낌이 강했는데 올시즌은 아직 홈런포를 개시하지 못했습니다. 퓨쳐스에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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