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큰일날뻔했습니다.
지난 LG전에서 김도영은 선발투수 에르난데스에게 왼쪽 팔꿈치 윗부분을 맞았습니다.
시속 150km의 직구였습니다.
맞는 직후 김도영은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곧바로 교체되었습니다.
사구 즉시 1루에 있던 상대팀 오스틴은 머리를 감싸며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이후 출루한 최형우와도 사구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중계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풍선껌을 불거나 태연했던 당사자와는 다른 태도에 팬들은 분노했죠.
공이 조금 더 아래 맞았더라면 정말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는데 다행히 검진결과는 타박상이었습니다.
고의 여부는 공을 던진 당사자만 알겠지만 김도영의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입니다.
(편집 : 이동은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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