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아이돌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 씨와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출연자였던 서민재 씨를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만간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서민재 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주사기 있어요" 등의 글을 올리며 남태현의 마약 투약 사실을 주장했습니다.
서 씨는 이후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잇따라 올린 뒤 삭제했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이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 역시 지난 22일 국가수사본부에 두 사람을 마약 투약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두 사람은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라고 설명하며 "사적인 문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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