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프로그램 KBS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코미디언 김신영이 확정됐습니다.
29일 KBS는 "송해 선생님을 잇는 후임 MC로 김신영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KBS1 TV에서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아온 가요 경연 프로그램입니다.
MC였던 故 송해는 지난 1988년 5월부터 34년 넘게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4월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북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 잦은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온 송 씨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전국노래자랑은 임시MC 체제로 진행됐으며 가수, MC, 코미디언 등 다양한 인물들이 새 MC 후보로 물망에 올랐습니다.
새MC로 발탁된 김신영은 SBS 공개 코미디 '웃찾사'를 통해 데뷔한 이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DJ로 활약 중입니다.
또, 여성 코미디언들로 구성된 걸그룹 '셀럽파이브' 활동과 부캐인 '둘째 이모 김다비'로 활동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도 조연으로 출연하며 활동 폭을 넓혔습니다.
김신영은 오늘(30일) 오전 9시 30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국노래자랑 MC 데뷔 소감을 직접 밝힐 예정이며 오는 10월 16일 방송부터 프로그램을 이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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