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광주의 한 여고에서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입학한 학생들이었던 만큼 여러 가지 제약과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졸업식만큼은 마스크도 없고 인원 제한도 없이 마지막 추억을 남겼습니다.
임경섭 기잡니다.
【 기자 】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이 선생님께 전해집니다.
아쉬운 마음에 다 같이 모여 기념사진도 남깁니다.
3년을 함께 지냈지만, 이제는 다른 학교로 떠나는 친구를 보며 눈물도 터뜨립니다.
▶ 인터뷰 : 신예은·노금원 / 졸업생
- "(친구가) 다른 대학교 갈 건데 잘할 거라 믿고..파이팅. 눈물 날 것 같아.."
▶ 인터뷰 : 박세희·방지민 / 졸업생
- "많이 울었고 애들하고 다시 못 만날 것 같아서..학교에서 만나는 게 이제 끝이니까 너무 추억이 많아서 슬펐어요."
광주의 한 여고에서 3학년 167명의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열린 첫 졸업식.
불편했던 마스크도, 인원 제한도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박현화 / 학부모
- "저희 막내 졸업식이어서 왔습니다 우리 온 가족이. 너무 뭉클했어요. 코로나 이후로 처음 4년 만에 졸업식 제대로 하는 거라 너무 흥분도 되고 기쁘고.."
4년 만에 졸업식이 열린 체육관은 졸업생과 축하하러 온 가족들로 꽉 차 떠들썩한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 스탠딩 : 임경섭
- "이번 졸업생들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입학식도 가지지 못했지만, 졸업식만큼은 성대한 축하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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