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극한 호우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산업 현장에서 재해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동청은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일제 점검에 나섰습니다.
임경섭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의 한 주물 제조업체.
600도까지 가열된 알루미늄이 프레스를 거쳐 가전 부품으로 완성됩니다.
작업자들은 부품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구슬땀을 흘립니다.
이 업체는 여름철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냉방시설을 확충했습니다.
▶ 인터뷰 : 최선규 / 동양금속 대표이사
- "에어컨 사업을 지원받아서 작업자 한 사람 한 사람 앞에 냉방시설을 다 설치했습니다. 또 작업자 개인을 한 사람 한 사람 보면서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조 업체와 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노동청이 냉방장치 가동 여부와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폭염 속에 근로자의 집중도 저하로 재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난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해서도 안전조치와 보건교육을 살펴봤습니다.
▶ 인터뷰 : 이성룡 /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 "폭염 관련해서는 발생했을 때 빨리 전파가 돼야 합니다. 중대재해 사이렌이라고 하는 걸 통해서 신속하게 전파하고 또 필요한 대응 요령들을 산업현장 안전 보건 관리자들에게 공유를 하고 있고요."
노동당국은 최근 폭염과 호우 등에 따른 재난 위험이 크다며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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