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해안권을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전남과 부산, 경남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특히, 올해는 남부권 광역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간 상생과 협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수려한 경관을 품고 있는 다도해와 한려해상 국립공원.
지역마다 독특한 역사와 문화 자원을 간직한 남해안은 글로벌 해양관광지로 발전할 풍부한 잠재력을 갖췄습니다.
전남과 부산, 경남 3개 시도는 KBC, KNN과 공동으로 남해안의 미래비전을 모색했습니다.
여ㆍ야가 힘을 합쳐 제정을 추진 중인 '남해안발전 특별법'과 이를 종합적으로 컨트롤할 타워의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 싱크 : 박완수 / 경상남도지사
- "남해안은 여러 가지 토지규제 관계 법령에 묶여 가지고..저는 규제를 풀지 않고는 남해안에 외국의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싱크 :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남해안종합개발청이 되면은 모든 사업을 종합적으로 효율적으로 해나갈 수 있고, 특히 대형 사업들을 예타 면제를 통해서 사업을 신속하게 해 나갈 수 있다."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족한 교통 접근성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로 꼽혔습니다.
▶ 싱크 : 박형준 / 부산광역시장
- "대한민국이 수도권 일극 체제 때문에 거의 망국에 이를 지경에 와 있다고 하면 남부권 전체를 촘촘하게 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국가가 목적 의식적으로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은 시ㆍ도를 넘어 남해안 발전을 위한 협력을 꾀했다는 점에서 지방시대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 싱크 : 정서진 / KBC 회장
- "특히 부산, 경남, 전남 3개 시·도가 힘을 합쳐 남해안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남해안권의 해양관광 시장 규모는 부산이 5조 7천억 원, 경남 5조 3천억 원, 전남 4조 9천억 원 등 16조 원에 이릅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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