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난 뒤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인적쇄신을 두고 대통령실이 숙고에 들어갔습니다.
이른바 '윤핵관' 중심의 하마평을 뛰어넘는 파격적 인선을 통한 국정 방향의 전면적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이 끝나고 다음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이 집단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향후 인선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군으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국민의힘 중진인 주호영·권영세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원희룡 전 장관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호남에서 재선한 이정현 전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국무총리는 국회 비준이 필요한만큼 특히 야당과의 관계도 신경 쓸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 싱크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정부는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비서실장은 하마평이 거론되는 이른바 '윤핵관'에서 인선될 경우 국정을 더욱 얼어붙게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싱크 : 박원석/새로운미래 책임위원(박영환의 시사1번지)
- "일종의 야당과의 소통은 거의 포기하는 그런 또다시 불통의 독선적인 국정운영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 이런 이미지만 줄 것 같고요."
내각과 대통령실 인선은 총선 이후 국정 방향을 내다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5년의 임기를 여소야대로 이끌어가야 할 윤석열 대통령이 하반기 국정 운영의 첫 단추를 어떻게 끼워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인적쇄신 #대통령실 #여소야대 #국정운영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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