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각 당 대표들까지 총출동해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습니다.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판이 커진 이번 재선거에 유권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이틀째 영광 일정을 이어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재선거가 그저 군수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며, 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권 심판 전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야권 분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면서도, 영광 발전을 위해 인물과 정책을 보고 장현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싱크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예산이건 정책이건 똑바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영광 발전이 될 수 있도록 12명의 국회의원이 모두 힘을 합칠 것입니다."
최근 지지세가 반등한 진보당에서는 김재연 상임대표가 경로당 등을 돌며 더 가까이에서 이석하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 싱크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 "투표를 많이 해주셔야 되니까 남은 일주일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까지 잘 부탁드려요."
무소속 오기원 후보도 군민이 주인이 되는 영광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당대표들이 총집결하는 등 이번 군수 재선거가 대선 수준으로 판이 커지면서 유권자들의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 인터뷰 : 정난월 / 영광군 군서면
- "여기가 제일 커 지금, 올해가. 대통령 선거보다 더 커."
▶ 인터뷰 : 강재성 / 영광군 염산면
- "힘이 있어야만 일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힘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곡성군수 재선거에 나선 후보들도 유세차에 오르고 행사장을 돌며,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습니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전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두 번의 선거에서 영광과 곡성의 최종투표율은 70%대, 이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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