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시와 전남도를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습니다.
더민주 지도부는 차별받지 않게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지만,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는 높지 않아 보여
진정성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더민주 지도부와 광주시의 예산정책협의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습니다.
더민주 지도부는 자동차 100만대와 세계수영대회,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현안 사업을 챙기는
것은 물론 시내면세점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더민주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 "광주시가 시내면세점 유치를 원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것이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니 저희가 조금 잘 될 수 있도록 챙겨보겠습니다. "
전남도는 예산정책협의회 장소를 아예 무안공항 회의실로 잡았습니다.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KTX 경유의 필요성을 호소하기 위한 것으로 더민주 지도부도 그 뜻에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예결위원장
- "무안공항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여서 박영선 위원장 말대로 한 번 같이 회의를 깊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 제1호 당론 법안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민주 원내대표
- "5*18 특별법이 저희 당 1호 당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고 당론으로 정해서 최우선으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더민주의 진정성 여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지역 국회의원이 전남 1명에 불과한 상황이라 더민주 지도부의 광주*전남 현안에 대한 이해수준이 높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더민주의 내년도 지역 예산 확보 노력과 관심 수준이 진정성 판단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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