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는데요.. 광주*전남 최대 현안사업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건설과 무안공항 활성화 예산은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여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액수는 광주시 1조 7,600억 원, 전남도는 5조 4,000억 원입니다. (out)
부처 반영 예산보다 증액되거나 포함된 광주시의 주요 예산은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과 수소충전소 부품 인증사업 등입니다. (out)
하지만, 예비타당성까지 통과한 자동차 100만 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은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종효 /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 "이번 정부안에서 빠진 것은 국비 지원 비율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것들을 가지고 광주시와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누락이 됐습니다. "
전남도 주요 현안 가운데 포함되거나 증액된 사업은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과 광주 ~ 완도 간 고속도로 개설입니다. (out)
하지만,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고, 호남고속철 2단계 노선 예산도 75억 원 확보에 그쳤습니다.
▶ 인터뷰 : 조재윤 / 전남도 예산담당관
- "호남고속철 2단계 예산이 소액 반영되었기 때문에 반영액 증액을 위해서 우리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
이제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주요 현안 사업이 추가 반영 여부는 호남 민심잡기에 경쟁적으로 나선 여야 3당의 몫으로 남았는데, 각 당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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