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선 6기 광주시가 투자유치에 공을 쏟고 있는 가운데 유치가 성사된 기업 대부분은 에너지 관련 업종입니다.
한전의 혁신도시 이전의 효과인데, 산업생태계를 다양화하려는 광주시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민선6기 광주시가 체결해 온 투자협약은 광주시의 주력산업, 특히 에너지 분야에 집중됐습니다.
CG
지금까지 투자협약을 체결한 140개 업체 가운데 에너지 관련 기업이 50개나 됐고, 15개 업체는 실제 투자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오승준 / 광주시 투자유치과장
- "고용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자동차, 에너지, 가전, 금형, 광산업, 기계 등 민선6기 주력산업과 경제효과가 큰 수도권의 중견기업 등을 유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산업들은 외면 받고 있습니다.
CG
금형이나 광산업, 기계 등은 실투자율이 높은데도 투자유치 건수가 여전히 한 자릿숩니다.//
때문에 광주시가 주도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서기보다는 한전 이전 효과에 기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택 /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좋은 환경에 기대 가지고 투자유치를 하는 부분에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정말 미래에 광주가 먹고 살 수 있는 산업분야에 대한 선도적 투자를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유치 성과가 한전 이전효과에 머무르면서 광주시가 지역 산업을 다양화하려는 노력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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