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오면서, 여야의 예산전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광주·전남의 SOC 예산이 대폭 깎인 상황에서, 지역 의원들이 주요 사업들의 예산을 증액 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CG1)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광주의 SOC 예산은 당초 건의액의 20% 수준인 1천 32억 원입니다.
(CG2)
전남도 역시, 1조 9천억 원을 신청했지만, 절반 수준인 9천 5백억 원만 반영됐습니다.
국민의당은 '호남 홀대론'을 꺼내들고 나왔습니다.
▶ 싱크 : 권은희/국민의당 국회의원
- "지역 낙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2018년도에 SOC 예산 축소 기조를 그동안 지역 소외를 받아왔던 지역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했습니다."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 온 상황.
석달 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12월 1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합니다.
삭감되거나 반영되지 않은 지역의 SOC 예산을 되살리는 일이 급선뭅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앞으로 정부 당국하고 협의를 해서 추가 예산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확보해서, 사업이 차질없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인터뷰 : 윤영일 / 국민의당 국회의원
-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라도 적극 주장하고, 심의하는데 적극성을 갖고 해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어느 한 쪽이 더 가져가면, 다른 한 쪽은 덜 가져가는 이른바 '제로섬 게임'인 국비 확보전, 지역 의원들의 정치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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