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기산업 메카를 지향하는 광주시가 대기업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에 나섭니다.
대기업과 지역 가전 업체들이 에어가전제품 공동개발협약을 맺고, 공기청정기와 부품 등을 함께 개발하고 생산할 예정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대기오염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른바 공기산업 시장의 규모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50조원이였던 국내 공기산업 시장은 10년 뒤 6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공기산업 메카를 목표로 나선 광주시는 지난 2016년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를 유치했고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공기산업 지원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LG전자가 광주 지역 가전업체들과 함께 에어가전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제조 기술에 대한 제휴를 맺고 학교용 공기청정기를 생산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이감규 / LG전자 부사장
- "광주시에서 이런 산업을 육성하고 거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저희도 기꺼이 여기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지역기업들이 생산하게 될 제품은 오는 10월 국내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뒤, 11월부터 내년 7월까지 광주 지역 학교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양광훈 / 퓨리파이테크노 대표
-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서 축적된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력을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고요. 더불어서 경제적 효과도 같이 구현되면 좋겠습니다."
광주 테크노파크와 LG전자,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하는 공기산업 공동연구센터도 조만간 문을 열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또, 3천5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5년까지 평동산단에 10만제곱미터 규모의 공기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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