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형일자리로 추진중인 자동차공장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습니다.
올 연말 안에 공장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부터는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법인 설립 등기가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지난달 20일 법인 출범식을 겸한 발기인 총회가 열린지 약 한 달만입니다.
대표이사 선임 반대 여론과 노동이사제 도입 요구 등으로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법인화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하반기 착공, 2021년 생산 계획에 차질이 없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서 광주에 1만 2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가장 먼저 법인 조직 구성과 공장 부지 매입에 나설 계획입니다.
우선 공장 운영에 필요한 분야별로 본부장급 간부를 채용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관리직과 신규 채용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부지 매입은 늦어도 오는 11월까지는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빛그린산단 내 들어설 완성차공장 부지는 63만 제곱미터 규모로 이미 설계가 진행중입니다.
부지 매입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당초 목표였던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있습니다.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여전하고 '노동이사제 도입'과 '반노동이사 선임 반대' 등을 요구했던 노동계와의 갈등의 불씨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노동계는 현재 노동이사제 도입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도 노사책임경영을 위해 사외이사 등 노동계 몫의 소통 창구를 확보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시동을 건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논란과 갈등을 극복하고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