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 북구 구도심에 자리잡은 전방과 일신방직 공장이 이전 작업을 본격화합니다.
광주시는 두 업체와 이전 뒤 부지 개발을 위한 협의에 나섰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하루 56톤 규모의 원사를 생산하는 일신방직 임동 공장.
3백5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공장 3기가 가동중입니다.
바로 옆 전방 공장은 지난 2017년을 끝으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현재는 대부분 공장 건물들이 이전을 완료한 상태고 공장이 떠난 자리에는 요양병원과 자동차중고매매단지 등이 들어서있는 상탭니다."
일제강점기인 1935년부터 방직공장 부지로 활용돼왔던 이 곳이 새롭게 개발될 예정입니다.
공장 주변 지역의 공동화와 노후화 문제가 심각해진데다 최근에는 주민들의 피해 민원까지 잇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싱크 : 피해 주민
- "아파트가 공장과 인접해서 분진이나 소음 문제가 주민들이 매우 심각하다고 그런 반응이 많습니다."
전방과 일신방직은 공장 이전과 함께 임동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광주시에 제안했습니다.
이전 뒤 유휴부지로 남게 될 임동 부지를 산업용지나 주거용지로 용도변경해 주면 땅값 상승액의 절반을 공공기여하겠다는 겁니다.
광주시는 공장 이전 계획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난개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남균 / 광주광역시 도시계획과장
- "고층 아파트보다는 주거·상업·공원·R&D용지·호텔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계획된 새로운 모델의 신시가지를 조성하도록 유도할 계획이고요."
대규모 공장 부지 이전과 개발로 구도심 공동화와 노후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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