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광주를 찾은 이낙연 의원이 7개월 당대표 논란에 대해 기간이 짧다면 짧은 대로 불꽃처럼 일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해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압박하고,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이 전국 순회 일정의 출발지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선 출마로 인한 '짧은 당 대표 임기' 논란에 대해 지금의 7개월은 보통의 7개월과 다르다며 21대 첫 정기국회에 당대표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책임의식으로 이번에 출마를 결심했고, 기간이 짧다면 짧은 만큼 불꽃처럼 일하겠다 하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 현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전남도지사 경험과 국무총리 경험을 되살려 합리적인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말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국방부가 훨씬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제가 총리로 일하면서 대구공항 이전 부지 결정까지 했거든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은 16년 전이라며 여야가 합의해 추진한다면 헌법재판소도 다른 판단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 의원은 광주를 시작으로 춘천, 인천, 제주를 돌며 전국적인 민심을 들을 예정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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