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숙원' 달빛내륙철도ㆍ흑산공항 건설 탄력

작성 : 2021-06-29 19:33:53

【 앵커멘트 】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주~대구간 달빛내륙철도가 최종 포함됐습니다.

10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흑산공항 건설사업도 청와대가 중재에 나서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등 지역 숙원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토부가 국가균형발전과 동서간 철도망 확대 차원에서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포함시켰습니다.


광주송정역에서 서대구역까지 199km를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3시간에 이르는 광주에서 대구까지의 이동시간이 1시간 반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듭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앞으로 인적ㆍ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면, 수도권 1극체제에 맞서는 광역 남부경제권을 형성하고, 동서화합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 "오랜 세월 정치적 이해관계로 갈라져 대립하고 갈등해야 했던 동서 간 화합의 물꼬를 트고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큰 걸음이 될 것입니다."

부처 간 이견으로 지지부진 하던 흑산공항 건설사업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국립공원 대체부지를 놓고 대립각을 세웠던 해양수산부와 환경부는 최근 청와대의 중재로 기존 안이었던 갯벌 대신, 해수욕장 부지를 국립공원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삼석 / 국회의원
- "지난 6월 16일 저희 의원실 주관으로 부처 간 의견 조율을 갖고 그 이후 해수부, 환경부와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고, 신안군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 년째 지지부진 했던 지역 현안 숙원사업들이 하나 둘 해결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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